中 양회, 전인대 끝으로 폐막
공급개혁·샤오캉 사회 등 주제, 정책 수립
지난 3일 개막된 중국의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인민대표대회)가 16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폐막식을 끝으로 종료되었다.
전인대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폐막식을 갖고 올해 정부 업무보고 및 예산안, 13·5규획 요강 초안, 전인대 상무위원회 업무보고, 최고 인민법원·인민검찰원 보고, 국민경제사회발전계획안 등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확정된 13·5규획 요강 초안에는 양회 개막당시 포함돼 있던 전략신흥판(중국판 코스닥)이 빠져있는 등 57개 항목이 수정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양회 기간은 13·5규획의 핵심 내용인 '공급 개혁', 중속성장 동력 확보 등을 주제로 하는 경제정책을 수립하고 샤오캉(小康, 모든 국민이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건설의 기초를 만든 시간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시진핑 주석의 1인 지배체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전인대 폐막 직후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가 개혁과 개방을 추진하는 한, 우리 경제에 경착륙은 없다"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는 또한 "국가의 개입으로 떨어지고 있는 경제적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우리는 보다 공정한 경쟁을 창출하고 그 공정성을 감독해야 한다"고 중국 경제의 문제를 진단했다.
이어 그는 '공급 개혁'이 또다른 성장 국면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하며 공급 개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된 펀드 규모는 공개된 1,000억위안(18조5,000억원)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