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제조업계가 원소재인 열연강판(HR) 재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산 HR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강관 제조업체들도 할인율 축소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중국산 HR 가격은 톤당 48만원으로 국산 수입대응재의 가격을 추월한 상황이다. 현재 국산 수입대응재(GS400)의 가격은 톤당 47만원으로 중국산 HR 보다 1만원 저렴하다.
수입 유통업체들의 경우 중국산 제품 가격 인상에 판매를 최소화 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강관 제조업체들은 HR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구매 물량을 최대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강관 제조업체들은 당초 중국산 HR 내수판매 가격이 지난 3월 초부터 급격히 상승한 뒤 그 기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현지에서 자체적인 가격 조정 움직임이 있어 상승세는 5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강관 업계 한 관계자는 “일부 제조업체들은 HR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계약을 서두르거나 가격 추이를 살펴보며 눈치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