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르자우강철, 국내 냉연시장에도 ‘도전장’

中 르자우강철, 국내 냉연시장에도 ‘도전장’

  • 철강
  • 승인 2016.03.31 16:38
  • 댓글 0
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SP 설비 장점 살려 냉연시장 진출
PO, HGI까지 판매 확대 예정

  중국의 르자우강철(일조강철)이 국내 냉연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르자우강철은 지난해 4월 도입한 ESP(ENDLESS STRIP PRODUCTION) LINE을 통해 국내 냉연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르자우강철의 ESP LINE는 독일에 본사를 둔 지멘스를 통해 도입됐고 0.8~4mm의 열연을 연속주조 방식으로 연간 220만톤/line을 생산할 수 있다.

  르자우강철은 현재 ESP line 3기를 운영 중이며 이미 동남아, 중동 시장에서 ESP 제품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개척을 이뤄낸 경험이 있다. 르자우강철은 이러한 경험을 살려 국내 시장에서도 냉연 제품의 판매 확대를 꾀하고 있다.

▲ 르자우강철 ESP 라인에서 생산한 산세강판(PO)


  ESP를 통해 생산된 제품은 연속 주조와 압연을 통한 낮은 원가로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정밀한 두께 오차 제어가 가능하다. ESP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두께 및 표면관리를 하고 있으며 두께 오차의 경우 0.05mm까지 규제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르자우강철은 냉연강판과 열연강판의 새로운 시장의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포지셔닝을 통해 기존에 없었던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택하게 함으로써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르자우강철은 0.8~4mm의 제품을 세 가지 폭(1,219mm, 1,250mm, 1,500mm)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더 다양한 폭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ESP LINE에서는 냉연강판(0.8mm~4mm) ,산세강판(0.8mm~6mm)이 생산되고 있으며 열연용융아연도금강판(0.9~4mm)은 6월 중순 이후 생산될 예정이다.

  르자우강철의 ESP line 생산 제품은 중국 내에서 다양한 업체와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르자우강철이 국내 냉연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