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오퍼가격 제시하지만 실제 성약 없어
중국 내수가격 상승에 4월 오퍼가격도 상승 전망
중국 냉연강판(CR) 제조업체들의 수출 오퍼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CR 제조업체들은 지난 2월부터 수출 오퍼를 중단한 상황이다. 수출 오퍼가격은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실질적으로 성약은 전무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중국 내 CR 수요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수출 가격보다는 내수가격이 더 높기 때문에 중국 제조업체들은 수출보다는 내수판매에 더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중국 CR 제조업체들의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470달러 수준이었다. 중국 CR 내수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퍼가격 역시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CR 수입업계는 신규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도 오퍼가격 인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있고 당분간 중국 내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수입업계의 신규계약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산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CR 제조업체들의 생산량이 내수 판매로 충족되다 보니 물량이 국내로 거의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퍼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