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中시장 전장부품 비중 확대 부정적”

“만도, 中시장 전장부품 비중 확대 부정적”

  • 수요산업
  • 승인 2016.04.0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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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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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만도에 대해 "그동안 투자포인트와 기업 가치 개선의 핵심 포인트로 내세워진 두 가지 축을 통해서는 올해 기존 기대치 이상의 이익성장 실현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중립(hold)'과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서는 중국 시장에서의 이익률 증가를 통한 지역별 수익성 믹스(배합) 개선과 함께 늘어나고 있는 전장부품 매출과 동행하는 부품별 수익성 믹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경쟁 강화와 공급 과잉으로 중국시장 내 주력 고객사인 현대·기아차, 지리(Geely), 그레이트월(Great Wall)의 수익성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지난 6년간 지속적으로 늘어온 전장부품 매출 비중은 수익성 개선의 근거로 적용된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시장 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기 어렵고 수익성 개선에 근거한 대규모 이익성장 레버리지 효과 발생도 부재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이 전년과 같은 5%를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68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6%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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