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6.04.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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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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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 둔화 우려 속에 비철 약세
*중국 전기동 수출 증가 우려

  금일 비철시장은 FOMC 회의록 결과의 영향 아래 주석을 제외하고 하락 마감하였다. 세계경기에 대한 우려가 회의록에 언급된 가운데, 시장에서 형성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비철을 포함한 원자재 시장 전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품목 별로는 전기동, 아연이 각각 -2.8%, -2.9%로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니켈이 전일 대비 약 2.3% 하락하였다.

  전기동 가격은 금일 톤당 $4,700의 지지선을 지키지 못하고 톤당 $4,650.5로 1개월래 저점을 기록하였다. 공급과잉의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FOMC 의사록에 들어난 세계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전기동 매도가 유입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국 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의 중국 내 전기동 재고량의 증가로 향후 중국의 전기동 수출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역사적으로 전기동 수요가 증가하는 2 분기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장에서 평가되는 중국 내의 수요 부진으로 인해, 초과 공급된 재고량이 세계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전기동 수요의 큰 부분을 차지한 건설, 제조 분야의 부진으로 전기동 수요는 당분간 회복하기 힘들 것으로 시장에서 전망되고 있다. 칠레에서 진행되는 세계 전기동 산업 회의인 CESCO에서 역시 전기동 가격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CESCO에 참석한 Mantos Copper 대표 John Mackenzie의 발언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전기동 가격이 더욱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이를 반영하듯 회의 참석자들은 내년 전기동 전망치를 톤당 약 $4,000 수준으로 바라보며 향후 추가적인 전기동 가격 약세를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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