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평균가격 소폭 하락...공급 늘어도 재고 비축수요 둔화 탓
지난 8일에도 철광석 현물가격이 소폭 하락하면서 2주 연속 주간 평균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됐다. 해외에서의 철광석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중국에서의 재고 재구축 수요가 둔화된 것이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8일 거래된 중국의 호주산 철광석 수입현물가격(Fe 62%, 칭다오항 CFR 기준)은 전일대비 1.22%, 톤당 0.67달러 하락한 톤당 54.03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간 평균가격은 톤당 54.57달러로 전주대비 0.15달러 하락했다. 하락폭은 크지 않았지만 한 달 전인 3월 2주차 평균가격(60.08달러)에 비해서는 5달러 이상 하락한 상태이다. 철광석 현물가격은 지난 3월 7일 하루 만에 18% 이상의 폭등과 함께 톤당 63.74달러를 기록한 후 점차 가격 수준이 낮아지고 있다.
이는 해외에서의 철광석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에 중국에서의 재고 재구축 수요가 둔화된 것이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주춤하고 있지만 철광석 가격은 당초 전망치보다 높게 수정되고 있다. 주요 철광석 수출국인 호주는 지난해 말 발표했던 철광석 가격 전망치를 톤당 40.4달러에서 최근 4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CRU의 한 전문가는 글로벌 철광석 수요는 큰 변화가 없지만 중국에서의 생산되는 철광석 물량이 늘어나게 되어 철광석 가격을 다소 높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5~6월 호주에서의 철광석 공급은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1분기의 우기 동안 생산 차질을 빚으며 공급량이 저조했던 것을 만회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6월을 끝으로 회계연도가 마무리되는 점을 고려하면 목표했던 수치를 달성하기 위해서 공급량이 늘어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