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기금 50억 추가 출연…지역 배관망 사업 지원

LPG기금 50억 추가 출연…지역 배관망 사업 지원

  • 수요산업
  • 승인 2016.04.1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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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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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석유가스(LPG)업계가 사회공헌기금을 추가 출연해 정부의 군(郡)단위 지역 LPG 배관망 사업을 지원한다.

대한LPG협회는 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LPG 배관망 사업지원 협약식을 갖고 사회공헌기금 50억원을 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자용 E1 회장, 김정근 SK가스 사장, 홍준석 대한LPG협회장, 김정관 LPG 희망충전기금 운영위원장 등 업계 관계자와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LPG 배관망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취약 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한 뒤 각 가정을 지하배관으로 연결해 LPG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난방 및 취사용 연료로 등유나 용기 LPG를 사용하는 지역에 배관망을 깔면 유통단계가 축소돼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산업부는 그간 수십 세대 규모 마을 위주로 추진하던 배관망 사업을 올해부터 3천 세대 전후의 군 지역으로 확대키로 하고 배관망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LPG배관망사업단을 지난 2월 설립했다.

올해 화천, 청송, 진도 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12개 군 지역 배관망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50%, 지방비 40%, 지역주민 10% 분담 방식으로 추진되는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LPG 희망충전기금으로 지원한다.

기금은 SK가스와 E1이 지난 2012년 50억원씩 출연해 100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후 2014년 50억원에 이어 이번에 50억원이 추가 확충돼 총 200억원 규모가 됐다.

홍준석 대한LPG협회장은 "이번 LPG 희망충전기금 추가 출연을 통해 더 많은 이웃들에게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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