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TOS 2016’ 13일 성황리에 개막

‘SIMTOS 2016’ 13일 성황리에 개막

  • 수요산업
  • 승인 2016.04.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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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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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제조기술의 미래와 기술트렌드 한눈에
산업부 주최, 공작기계산업協 주관
올해 35개국 1,125개사 참여...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가 주최하고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손종현)가 주관하는 ‘제17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16)’이 13일 오전 성황리에 개막됐다.

  이 전시회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전시회로서 올해는 35개국 1,125개사가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공작기계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자동화시스템 등 스마트공장을 비롯한 제조 트렌드의 현황과 미래상을 중점적으로 제시했다.

  ICT융합 공작기계, 제조 로봇 결합 무인자동화시스템 등 스마트공장 하드웨어 및 제조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전시하는 특별관을 운영한다.

  이 밖에 ▲금속절삭 및 금형가공관 ▲부품·소재 및 모션컨트롤관 ▲자동화·캐드캠·측정기 및 로봇관 ▲공구 및 관련 기기관 ▲금속절단가공 및 용접관 ▲프레스 및 성형기계관 등 분야별 제조기술 전시관도 운영한다.

 

 

  해외 수출지원을 위해 국내외 바이어 1:1 상담회와 공작기계, 레이저, 로봇(자동화), 측정, 공구, 캐드캠(S/W, 3D프린터), 용접, 스마트팩토리 등 8개 전문 분야별 기술세미나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가 생산업계에는 제품 홍보와 국·내외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가 되고 수요업계에는 공작기계와 그 주변기기 및 로봇 등 관련 최신 기술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3일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손종현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장을 비롯하여 요시마로 하나키 일본공작기계협회장, 응웬 반투 베트남기계산업협회장, 루디 안드리야나 인니 공작기계협회장 등 국내외 주요 공작기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개최를 축하했다.

 

 

  주형환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1976년 중화학공업과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공작기계 자립화를 착수하였다면 2016년에는 제조업의 생산성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ICT융합형 스마트 공작기계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①스마트공장을 산업전반으로 확산시키고 ②산업 수요변화에 맞춰 지능형 시스템 위주로 공작기계산업을 발전시키는 한편 ③기술력있는 중소·중견 기계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멘트

  세계 4대 공작기계 전시회로 자리매김 한 2016년 SIMTOS(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개막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SIMTOS는 기계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국내외 제조기업간 협력을 통해 공작기계 산업뿐 아니라 국내 제조업 수준을 높이는 장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전반적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전산업 △8.0%) 우리 공작기계는 0.7% 수출이 증가하며 선전하였습니다.

  이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우리 공작기계인의 헌신적인 노력과 함께 SIMTOS 같은 전시회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우리 수출은 녹록치 않습니다. 신흥국의 경기둔화, 저 유가, 글로벌 공급과잉 등 대외 여건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으로는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대체 신산업이 창출되지 못하는 구조적인 문제에 그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제조현장에 ICT를 접목하여 제조공정을 혁신하고 제품을 고도화시켜야 합니다.

  이미 해외의 경우 독일의 “Industry 4.0", 중국의 “제조 2025”, 미국의 "Advanced Manufacturing Partnership" 등 제조현장과 IT 융합을 통해 공정과 제품의 혁신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공작기계가 한국경제의 주력산업 도약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1976년 정부와 기업은 공작기계 산업의 자립화를 통해 중화학공업과 방위산업을 육성하였습니다.

  2016년 지금은 ICT융합형 스마트 기계 개발을 통해 스마트카, 항공 등 미래성장동력 육성에 공작기계가 기여해야할 시점이 왔습니다.

  선진국 중심으로 전통적 공작기계 모델에 3D프린팅 기술과 에너지 모니터링 기술 등이 융합되는 형태로 공작기계 산업의 기술혁신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공작기계의 지능화를 통해 기계산업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수요산업인 제조업의 생산성 혁신을 위해 로봇시스템 적용 무인자동화, 스마트 제조기술 등 융합신기술의 선제적 기술개발에 노력해야 합니다.

  정부도 공작기계 산업의 고도화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첫째, 스마트공장을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대표 스마트공장을 선정하여 중소·중견기업이 스마트공장의 구축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ICT와 최첨단 공작기계 기술이 융합된 데모 스마트공장을 구축하여 수요기업에는 스마트기계의 우수성을 보이고 기계기업에는 신기술을 검증하고 새로운 시장을 열어 가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까지 2천개, 2020년까지 1만개의 스마트공장 보급을 추진해나가겠습니다. 둘째, 산업 수요변화에 맞춰 단품이 아니라 시스템 위주의 공작기계 산업 전환을 지원하겠습니다. 선진기업은 기계와 IT, 제어시스템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솔루션 공급자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미래성장동력의 하나로 타이타늄, 탄소섬유 등 소재 첨단화에 맞춰 첨단소재 가공을 위한 고정밀·고강도 가공시스템을 개발중입니다만, 향후 항공·전자 등 수요업계와 협력하여 장비·공정기술·솔루션 일체를 최적화된 패키지로 공급하는 공작기계 시스템화를 발굴·지원하겠습니다.

  셋째, 기술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유망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하겠습니다. 신흥시장 중심으로 ODA 사업을 추진하여 신흥국의 산업발전과 국산기계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 한편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국내외 유망전시회 참가지원 등 마케팅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우리나라는 전방산업의 규모가 크고 IT융합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 공작기계 산업이 지속 성장해 나가는데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보여줄 스마트공장 등 미래의 모습을 통하여 공작기계 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수요산업이 동반 성장해나가는 비전을 함께 모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전시회 개최를 위해 수고하신 공작기계산업협회 및 회원사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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