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뿌리산업에 스마트공장 도입

부산 뿌리산업에 스마트공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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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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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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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130개사 선정 67억원 지원

 부산의 뿌리산업에 스마트공장이 도입된다.

 부산시는 뿌리산업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을 보급, 확산하기로 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제조공정에 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자동화 비율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킨 공장을 말한다.

 부산시는 올해 국비공모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67억 원을 들여 스마트공장 130개사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상공회의소, 기계조합 등과 스마트공장 보급 민·관합동추진단을 구성해 매달 기관별 보급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부터 3년간 9억 원을 들여 재직자 교육 등으로 스마트공장 전문가 240명을 양성해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한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을 높이고자 모델공장을 지정하고, 견학과 지원사업 설명회, 관련 교육 등을 주선한다. 스마트공장 전환 자금 마련을 위해 산업은행 등 금융권 저리자금 대출도 알선한다. 

 부산시는 부산의 산업구조상 대기업과 연관이 적은 주조, 금형, 도금, 신발 등 뿌리산업을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뿌리산업은 제조 공정상 사이버설계, 제조설비, 생산공정 디지털화, 성능검증 시뮬레이션 등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할 여지가 많은 산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80개 수준인 부산지역 스마트공장을 올해 200개, 2018년 400개, 2020년 600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 제조업에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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