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알루미늄 업체로서 업계 발전에 노력해 달라"
본지 송재봉 사장 겸 편집인이 21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조일알미늄 서울사무소를 찾아 이영호 사장을 예방하고, 비철 업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송재봉 사장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조일알미늄이 본지에 보내준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국내 토종 알루미늄 판재 업체로서 앞으로도 업계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조일알미늄 이영호 사장은 "비철 업계 발전을 위해 더욱 좋은 기사를 많이 써 달라"면서 "알루미늄 업계 등 비철 업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조일알미늄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조일알미늄은 이탈리아 미노(Mino S.p.A.)사에서 도입한 신규 광폭 열간 압연기를 통해 기존에 취약했던 A5000 계열과 A6000 계열의 합금을 다양한 사양으로 생산하는 등 전기·전자제품과 자동차용 소재, 클래드 제품의 공급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알루미늄 후판 등 일부 수입 품목의 대체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내수시장 점유율 2위인 조일알미늄이 새로 도입한 광폭 열간 압연 설비 투자 규모는 550억원으로, 회사 측은 기존 라인과의 조합 등을 통해 약 20만톤 정도로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