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40억원 투자, 진천 가공공장 준공
철근 유통가공업체 금문철강(대표 문성호)이 충북 진천 산수산업단지에 위치한 제2철근가공공장의 준공식을 내달 11일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준공한 가공공장을 통해 철근 유통 선두주자는 물론 가공에서도 선두주자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진천공장은 2만6,777㎡(8,100평) 부지에 공장동과 사무동을 포함한 1만96㎡(3,054평) 규모로 지어졌다. 현재까지 130~140억원을 투입해 2개 라인에 절단기 3세트, 벤딩기 9세트, 코일철근 설비 6세트, 커플러 1세트를 갖췄다. 향후 라인을 3개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금문철강 관계자는 “철근가공에 최적화된 공장 설계와 최신 설비 도입 등으로 1인당 생산성을 극대화했다”며 “동일 생산능력을 갖춘 타사 대비 20~30% 적은 인원으로 운영이 가능해 원가경쟁력까지 확보했다”고 말했다.
진천공장은 향후 커플러 영업 강화로 진천공장 및 평택공장의 커플러 물량을 전량 소화할 계획이다. 또 건축물 보, 기둥, 벽체 및 케이지 등 선조립 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문철강은 2015년 1,54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1억2,6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를 이어갔다. 이 회사의 2015년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4%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