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형강류 수요, '상고하저' 전망…내수 0.5% 증가
올해 봉형강류 수요가 상반기 증가세를 지속하다가 하반기에 기저효과 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가 최근 발표한 ‘2분기 국내철강수급전망’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봉형강류 내수는 상반기 가수요 등으로 증가 반면, 하반기에는 기저효과와 건설경기 둔화 등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품목별로는 철근이 2.3% 증가하지만 봉강·선재는 정체, 형강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출은 세계 수요 부진 및 제강사들의 내수판매 확대로 2015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은 내수와 수출의 동반 정체 가운데 수입 감소로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은 중국 내 가격 상승에 따른 중국산 유입 둔화로 2015년 대비 2.1% 감소한 561만톤이 들어올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