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리 수급전망>올해 내수 부진...2015년 수준 그칠 듯

<포스리 수급전망>올해 내수 부진...2015년 수준 그칠 듯

  • 포스리 전망 2016년 2분기
  • 승인 2016.04.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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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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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조선, 가전산업 동반 부진 영향
판재류 수출 증가로 2.4% 증가 점쳐져
반제품 수입은 늘듯...전체 수입은 소폭 감소

  올해 철강재 내수가 판재류 수요를 지지하는 자동차, 조선, 가전산업의 동반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해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 원장 곽창호)은 최근 2분기 수급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6년 철강재 내수시장은 정체되고 수출은 완만히 증가하겠지만 수입재의 시장 잠식은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의 경우, 건설을 제외한 자동차, 조선, 가전 등 주요 수요산업의 동반 부진으로 지난해에 비해 0.1% 감소한 5,576만3천톤에 그칠 전망이다.

  품목별로 볼 때, 판재류 내수는 제조업 부진의 영향으로 정체되면서 지난해 실적에 다소 못미치는 2,757만5천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봉형강류는 건설 회복에 힘입어 상반기 완만하게 증가하고 하반기에는 기저효과로 부진하여 연간 전체적으로는 0.5% 증가한 2,292만2천톤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다.

  철강재 수출은 강관 수출이 대폭 감소하겠지만 판재류 수출이 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체적으로는 2.4% 증가가 예상됐다. 봉형강류 수출은 내수판매에 우선하면서 전년 수준에 그칠 전망이지만 판재류 수출은 세계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 및 및 자동차사 공급 확대로 꾸준히 증가가 점쳐지고 있다.

  생산은 수출 증가와 내수 소폭 감소가 상충하면서 2015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제품 수입은 소폭 감소 반면 반제품 수입 증가로 전체 수입은 여전히 2,190만2천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전망치의 경우,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1.4%, 수출은 6.3%, 생산은 3.7% 증가가 점쳐졌다. 수입은 제품 기준으로는 0.3% 감소하겠지만 반제품 수입이 늘면서 전체적으로는 1.0%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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