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리 전망> 가전업계, 생산지수 40선 붕괴… 우려 ↑

<포스리 전망> 가전업계, 생산지수 40선 붕괴… 우려 ↑

  • 포스리 전망 2016년 2분기
  • 승인 2016.04.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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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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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출, 전년대비 19.4% 감소
수입은 프리미엄 가전 역수입으로 전년대비 47.3% 증가 전망

  올해 1분기 가전업계는 부진을 이어가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분기 가전업계 생산지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이 발표한 수급전망 자료에 따르면 가전생산지수는 5분기 연속 감소하며 40선이 붕괴되면서 38을 기록했다. 내수는 물론 수출까지 침체된 가운데 수입재의 잠식까지 나타났기 때문. 경기부진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고 가계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여력이 위축된 것 역시 주된 요인이다.

  게다가 중국 가전기업의 해외진출에 따른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등 해외생산 확대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출 역시 해외 수요 부진 및 가전제품의 수출 가격이 하락하면서 1분기 전년 동기대비 1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앞으로의 전망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프리미엄 가전이 역수입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수입 가전 선호 경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47.3%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중국과 일본의 협공으로 국내 가전업계는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특수에도 불구하고 내수 포화와 중국, 일본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출 경쟁력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국내 가전업계의 해외 현지생산과 해외 수요 감소, 단가 하락, 국제 경쟁력 저하로 3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 역시 생활가전 부분에서 수입을 선호하는 경향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 샤오미 등 중국산 저가 제품의 영향으로 수입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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