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이란국영가스회사와 천연가스 MOU

가스공사, 이란국영가스회사와 천연가스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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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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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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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가스전, 육상 액화플랜트 사업 등 공동 검토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한-이란 정상회의 중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 및 이란국영가스회사(NIGC), 이란국영가스수출회사(NIGEC)와 천연가스 산업분야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세계 1위 가스 보유국인 이란에서 천연가스 개발, 마케팅과 인프라 건설 등 다양한 신규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양국의 천연가스 산업 발전을 위하여 협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NIOC와 NIGEC는 이란 내 석유•가스의 탐사, LNG 액화플랜트 개발, 생산 및 수출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NIGC는 이란 전역의 가스배관 건설, 운영과 가스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이란 국영업체들과 가스공사의 숙련된 기술역량 및 세계 최대의 LNG 구매력이 결합할 경우 다양한 사업기회 창출에 따른 LNG 사업 전 밸류체인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MOU에 따라 NIOC 및 NIGEC와는 이란내 신규 가스전, 육상 액화플랜트, 해상 FLNG 개발 및 가스배관 건설을 공동으로 검토하고 생산된 LNG의 글로벌 마케팅 협력으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NIGC와는 가스 수요개발 관련 CNG 사업, 소규모 LNG 공급 및 가스 화학플랜트 등 하류사업 발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이번 이란 국영기업들과의 협력을 계기로 하여 조만간 사업 발주가 예상되는 이란-오만간 해저가스배관 사업을 집중적으로 검토하여 사업 수주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란 인프라 사업에 기술 경쟁력과 경험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 동반 진출하여 민간부문의 활력을 제고하면서 이란을 포함한 중동 에너지 시장에서 국내 천연가스산업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세계 최대 가스 보유국인 이란은 글로벌 가스 수출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기술 경쟁력과 사업 경험을 가진 국내 천연가스 산업계가 서로 힘을 모아 협력한다면 양질의 신규사업 기회 창출로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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