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서 '제2의 중동 붐' 기대
프로로젝트 발굴-입찰-벤더등록 등 수주 프로세스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이란 경제사절단 방문에 맞춰 테헤란에서 '이란 플랜트 수주 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이란은 중동 3위의 건설 시장으로 경제재제 해제 이후 원유와 가스플랜트 발주가 크게 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EU 등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로, 항만,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및 산업시설 발주가 2020년까지 21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란 플랜트수주지원센터는 현지 유망 프로젝트 정보를 수집 후 국내 업계에 전파함으로써 우리 기업이 발주 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고 발주처와의 협력 관계를 맺도록 돕는다.
또한 입찰 지원 및 기자재 벤더 등록 등 플랜트 수주와 수출에 필요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플랜트수주지원센터는 2006년 두바이를 시작으로 상파울루, 모스크바, 하노이, 요하네스버그에 설치됐고 이란 테헤란이 여섯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