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란서 115억달러 규모 MOU

대우건설, 이란서 115억달러 규모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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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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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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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은 3일(현지시간) 테헤란 현지에서 이란의 주요 발주처 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나며 석유화학 플랜트, 도로 인프라 등 2건 총 115억달러 규모의 건설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배석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보여줬다.

  대우건설은 현대건설과 함께 초대형 정유 플랜트 공사인 바흐만 제노 정유시설(Bahman Geno Refinery) 공사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하루 30만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는 정유 플랜트 신설 공사로 총 예상 공사비는 100억달러 규모다.

  설계, 구매, 시공에 금융조달까지 포함을 포함한 형태(EPC+F)로 추진되는 이 공사를 위해 발주처는 지난달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에 LOI(Letter of Intent;투자의향서)를 발급했다. 이번 정유시설 공사는 이란 국가 규정에 따라 현지 기업을 추가해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날 테헤란 쇼말 고속도로 3공구(Tehran Shomal Freeway Lot 3)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테헤란에서 카스피해를 연결하는 총 연장 121㎞ 고속도로 공사 중 3공구에 해당한다.

  헤자르드람에서 마잔 아바드(Hezardram-Mazzan Abad)에 이르는 총연장 47㎞의 터널과 교량을 포함한 고속도로를 설계ㆍ시공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15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이란의 도로/도시개발부와 모스타자판 파운데이션이 공동 출자한 테헤란 쇼말 고속도로 주식회사(Tehran Shomal Freewaw Co.)가 발주처로 공사비는 발주처의 재원과 시공사인 대우건설의 금융주선을 통해 이루어진다. 대우건설은 이 사업의 진행을 위해 수출입은행과 협력관계를 구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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