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내수시장 점유율 10% 달성할까?

한국지엠, 내수시장 점유율 10% 달성할까?

  • 수요산업
  • 승인 2016.05.06 11:41
  • 댓글 0
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지엠의 4월 내수시장 점유율이 10%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5월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에 성공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수시장 점유율 두 자릿수 달성은 연초 취임한 제임스김 사장이 제시한 올해 경영 목표다.

  최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10%에 근접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통계가 나와야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겠지만 일단 내부 판단으로는 9% 후반대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지엠은 4월 한 달 동안 국내에서 1만3,978대를 팔아 전년 대비 10.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4월 실적으로는 2004년 이래 최대 실적이다. 그러나 현대차를 제외한 대부분 완성차 업체들의 내수판매가 늘어나면서 점유율이 크게 늘지는 못했다.

  지난 3월에도 한국지엠은 내수점유율이 9.7%로 아슬아슬하게 두 자릿수 달성에 실패했었다. 한국지엠이 마지막으로 두 자릿수 내수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2006년(10.6%)으로 이후 10년 가까이 한 자릿수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한국지엠은 5월에는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올 뉴 말리부’가 화제성이나 초기 예약 판매에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신형 말리부는 사전계약 나흘 만에 6,000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지엠은 올해 신형 말리부 판매목표를 3만대로 잡았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