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수입 전월대비 15% 감소
철근 수입 늘고 열연, 중후판 H형강 등 감소

  한국의 2016년 4월 철강재 수입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4월 철강수입동향에 따르면 4월 한국 철강 수입은 189만2,000톤으로 전월대비 6.8% 감소했으며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주요 국가별 수입동향을 살펴보면 전체 철강 수입의 약 58%를 차지하는 중국산 수입은 109만3,000톤으로 전월대비 15%, 전년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달 일본산 수입은 61만4,000톤으로 전월대비 3.4%, 전년대비 0.8% 줄었다.

  품목별로는 열연강판과 중후판, H형강 등이 전년대비 감소한 반면 철근은 증가했다. 열연강판은 일본산 수입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수입 감소로 전체 수입은 45만4,000톤으로 전년대비 14.6% 감소했다.

  중후판은 19만4,000톤으로 전년대비 26.7% 감소했으며 중국산이 14만3,000톤으로 10.8%, 일본산 4만3,000톤으로 43.3% 전년대비 감소했다.

  반면 철근은 일본과 중국산 수입물량이 급증하면서 전년대비 55.5% 증가한 11만9,000톤을 기록했다.

  H형강은 일본산 제품수입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수입물량 감소로 전체 수입량이 전년대비 10% 감소한 6만7,000톤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3월 수입 철강재는 국내 철강시장의 42.1%를 차지했으며 중국산 명목소비 대비 점유율은 전년대비 .5% 오른 26.7%, 일본산은 0.9% 증가한 13.2%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입재 시장 점유율은 선재 52.8%, 열연 40.9%, 봉강 37.1%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