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 "고객 감동이 성공의 관건"

권오준 회장 "고객 감동이 성공의 관건"

  • 철강
  • 승인 2016.05.1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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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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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과 간담회서 휴먼솔루션 중요성 강조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위대한 포스코(POSCO the Great)' 재건을 위해서 고객 감동의 휴먼 솔루션이 관건임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지난달 말 포항 포스코역사관에서 그룹사에서 선발된 직원 10명과 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경영성과와 그룹 비전을 공유했다.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이 날의 첫 화두는 '혁신포스코2.0'이었다. 권 회장은 혁신포스코의 추진배경은 물론 4대 어젠다인 △철강본원경쟁력 강화 △사업구조 혁신 가속화 △신성장사업 가시적 성과 창출 △윤리기반의 경영인프라 구축에 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취임 이래로 줄곧 강조해온 솔루션 마케팅 기법과 최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추가한 SPB(Solution based Platform Business)의 핵심사항을 되짚었다.

  권 회장은 "종래의 생산·판매 방식을 고집해서는 더 이상 경쟁사를 앞설 수 없다"면서 "포스코 고유의 기술력이 집약된 WP(World Premium) 제품에 그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용기술과 납기단축, 운송비 절감, 자금지원 등의 상업적 지원을 가미한 솔루션 마케팅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고객감동을 토대로 그들의 마음을 얻는 휴먼 솔루션이 비즈니스 성공의 관건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휴먼 솔루션을 적극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철학을 묻는 직원의 질문엔 "모든 비즈니스의 원천은 현장으로부터 비롯된다"고 답하고, 제철소로 대변되는 제조 현장뿐만 아니라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마케팅 현장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리더십과 바라는 인재상, 윤리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권 회장은 리더가 지녀야 할 덕목으로 전문성, 창조성, 인성을 꼽으면서 이 세가지를 두루 갖췄을 때 비로소 아랫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금품수수, 횡령, 성윤리 위반, 정보조작 등 4대 비윤리행위를 저지른 인원은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원칙'을 적용한다는 점과 사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계약행위에 관한 공개경쟁 입찰방식 채택, 일체의 관련 기록 및 공개를 골자로 하는 '3대 100% 원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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