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산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및 열연 강판에 대해 예정된 반덤핑 규제조치 재고를 요청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국 기업이 최대 67억 달러(약 7조9000억 원)에 이르는 인도네시아 경전철과 가스·발전 등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 추진하는 등 내용의 양해각서(MOU) 11건을 체결했다.
이번 회담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인프라 개선 사업 중 가스(6억 달러), 발전(40억 달러), 경전철(21억 달러) 등 최대 67억 달러(약 7조9,000억원) 규모의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4년 12월 한국,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에서 수입한 냉연 스테인리스강판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제품의 HS코드는 인도네시아 세관 기준으로 7219.32.00.00, 7219.33.00.00, 7219.34.00.00, 7219.35.00.00, 7219.90.00.00, 7220.20.10.00, 7220.20.90.00, 7220.90.10.00, 7220.90.90.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