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한국철강, 올해 실적 모멘텀 본격화

대한제강·한국철강, 올해 실적 모멘텀 본격화

  • 철강
  • 승인 2016.05.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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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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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면적 증가 및 철근 수입 하향 안정화 기대
대한제강·한국철강 올해 영업益 각각 606억, 694억원 전망

  대한제강(대표 오치훈)과 한국철강(대표 장세홍·조완제)의 실적 모멘텀이 2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대한제강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27.2%, 57.1% 감소한 1,626억, 9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0% 하회했다. 한국철강 역시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대비 15.6%, 50.9% 감소한 1,400억, 108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18% 하회했다.

  1분기 철근 기준가격은 전분기 대비 톤당 6만원 인하되며 평균판매단가(ASP)는 하락했다. 그러나 원재료인 철 스크랩 평균 가격 하락 폭은 이에 미치지 못해 스프레드가 축소된 것이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 것.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작년 분양물량 확대로 인한 수요 증가와 더불어 기준가격이 톤당 6만원 인상됨에 따라 스프레드 확대가 가능하다”며 “중국산 수입물량 하향 안정화로 인해 실질 ASP에 적용될 할인 폭까지 감소할 수 있어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착공면적 증가로 인한 수요 증가와 중국산 철근 수입량 하향 안정화에 따른 타이트한 국내 수급 현황과 맞물려 철근업체들의 올해 실적은 시장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대한제강과 한국철강의 올해 영업이익을 각각 기존 대비 7%, 6% 상향한 606억, 694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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