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만달러 규모 컨소시엄 투자
사물인터넷 플랫폼 보완 및 강화위한 투자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아페로’에 투자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도로 결성된 이번 컨소시엄 투자는 241억원(2,030만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컨소시엄 투자에는 소프트뱅크, 페녹스, 프레시디오벤처스, 산신 등이 합류으며 삼성전자는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자했다.
아페로는 구글과 애플, 네스트, 아마존, 트위터, 넷플릭스 등에서 근무했던 모바일 및 기기 전문가들이 합류해 지난해 설립한 기업이다. 아페로는 보안성을 극대화한 초소형 블루투스 스마트 모듈, 클라우드 서비스, 모바일 앱과 다양한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개발한다.
삼성전자의 아페로 투자는 사물인터넷 플랫폼 보완 및 강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현재 사물인터넷 플랫폼 아틱(ARTIK)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샹카르 찬드란 삼성촉진펀드 부사장은 “이번 투자는 혁신 스타트업들을 북돋우는 한편 그들의 비전을 더 효율적으로 시장에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 삼성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협업 전략을 확대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