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작업 안전성 확보 방안 마련
한국비계기술원과 STX조선해양이 비계작업자 안전확보와 고소작업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인력양성 및 교육을 위해 협력채널을 구축했다.
이인복 비계기술원 기술고문과 고용제 STX조선해양 부장은 17일 경남 창원 STX조선해양 기술훈련원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STX조선해양 작업 특성에 맞는 ▶비계 조립 및 해체 작업 표준모델 개발 ▶비계작업자의 체계적·과학적 교육·훈련 ▶비계 작업의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을 마련키로 했다.
이인복 비계기술원 기술고문은 협약식에서 “최근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선박 발주 감소로 국내 조선소들이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매년 발생하는 비계 관련 중대재해 사고 예방을 위해 STX조선해양이 안전과의 타협은 없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것은 업계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비계(飛階. Scaffolding)는 각종 공사(작업) 시 사람이나 장비·자재 등을 올려 작업할 수 있도록 임시로 설치하는 가설구조물로, 추락이나 낙하방지용 안전시설물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