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50달러 돌파
상승 재료들 단기적 영향
장중 한때 5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는 여전한 공급과잉 우려로 살짝 내려앉았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08달러 내린 배럴당 49.4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15달러 내린 배럴당 49.5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보다 0.47달러 오른 배럴당 45.74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유가의 상승 재료로 작용한 것은 캐나다 산불, 나이지리아 반군,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이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이들의 영향이 단기적이라 보고 있으며 오히려 50달러대에 근접한 유가로 셰일오일 생산이 급증할 것을 경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