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철근 판매단가 상승폭 반영
매출액 1,819억원, 영업이익 195억원 전망
한국철강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흥국증권은 27일 한국철강의 올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지만 2분기 실적은 호조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현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한 것은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철 스크랩 가격 상승분이 판매단가로 전가되지 못하고 스프레드가 축소됐기 때문”이라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9.8%, 80.6% 증가한 1,819억원, 195억원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분양물량 증가에 따른 철근 수요와 2분기 철근 판매단가 상승폭 등이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에 따르면 연초 이후 건축허가와 착공면적이 증가하면서 상반기 이후에도 철근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노 연구원은 “중국산 수입 철근가격 상승으로 철근 재고가 타이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실적 개선세는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