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국가산단 배관 안전관리 강화

울산, 국가산단 배관 안전관리 강화

  • 철강
  • 승인 2016.05.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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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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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가 사고 위험이 높은 국가산업단지내 지하매설배관 안전관리 점검을 강화한다.

  울산시는 30일 오후 시청 시민홀에서 '국가산단 내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국가산단 내 지하매설배관관리자 100개사와 굴착공사 시공업체 20개사, 구 군 허가부서, 유관기관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배관손상 사고사례 및 예방대책관련 특강과 한진규 시민안전실장의 지하매설물 안전사고 예방대책 발표와 질의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시는 굴착공사와 관련 사전신고와 교육, 관계자 입회 등 안전관리 지도.감독 및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하매설배관 안전관리를 추진해오고 있다.

 

 

  그러나 매년 1~2회 굴착공사로 인한 지하매설물 파손으로 위험물 누출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특히 지난 4월 1일 온산사거리 질소누출사고를 계기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시는 굴착현장 안전대책 이행사항 지도.감독과 도로굴착 허가조건 강화, 시행사(시공사)의 도로굴착 작업방법 개선, 사고유발 시행사(시공사)에 대한 제재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예방대책을 마련, 소관별 안전관리 역할을 강화하고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울산은 안전에서 취약지구지만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안전전문기관들에 따르면 안전 분야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안전선진 도시이기도 하다"면서 "관련기관 모두 협업체제를 구축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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