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인 세계무역기구(WTO) 상소위원의 연임을 반대했다.
3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주 WTO 회원국들에게 31일로 1차 임기가 만료되는 장승화 상소위원의 연임을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은 미국과 관련된 3건의 WTO 판결을 예로 들며 “상소기구는 위원들 또는 특정 위원들이 그저 관심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주제를 파고드는 학술기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와 같은 행동이 중국과의 대규모 통상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것과 유관하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