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6척 수주해 2년치 일감 확보
조선업계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선조선이 연이은 수주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대선조선은 국내 선사인 KSS해운과 친환경·고효율 3500DWT 오일·케미칼 탱커 3척의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SS해운은 지난 4월 체결한 워터프론트쉬핑과 대선계약을 하면서 케미칼 탱커 부족 해소와 기존 장기 화주 및 추가 확보를 위해 대선조선과 신조 계약을 맺었다.
대선조선은 지난달 말 흥아해운으로부터 6500t급 화학제품 운반선 2척을 수주했으며 지난달 중순에는 에이치엔씨씨와 3500t급 스테인리스스틸 화학제품 운반선 1척의 건조계약도 체결했다.
대선조선은 올해만 모두 6척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지난해에도 10여척의 선박을 수주한 바 있어 수주 잔량도 21척으로 늘어났다.
회사 측은 “채권단 자율협약 개시 이후 국내 중형 선사를 대상으로 하는 특수선 전문 조선소로 변모했다”며 “수주잔량이 21척에 달해 2년치 일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