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상치의 4분의 1 수준
미국의 5월 고용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면서 6월 금리 인상론의 추진력이 떨어지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건수가 3만8,000건이라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4월 신규 고용 건수는 앞서 발표했던 16만건에서 12만3,000건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3월 지표도 20만8,000개에서 18만6,000개로 수정했다.
5월의 3만8,000건은 2010년 9월 이후 약 6년 만의 최저치이며 월스트리트저널의 예상치 15만8,000건과 블룸버그 통신의 예상치 16만건에 한참 못미치는 충격적인 기록이다.
미국 경기 동향의 바로미터로 평가되는 고용 지표가 매우 낮게 나오면서 6월의 금리 인상론은 힘을 잃고 있다.
한편 5월 실업률은 4.7%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