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니호니움’ 발견…지속적 연구에 쾌거

日, ‘니호니움’ 발견…지속적 연구에 쾌거

  • 비철금속
  • 승인 2016.06.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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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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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조번의 실험과 실패 끝에 결실

  희유금속 연구개발 강국인 일본이 계획적이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 원소를 발견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

  최근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IUPAC)이 113번 합성 원소를 ‘니호니움’(nihonium·원소 기호 Nh)이라고 명명했다.

  니호니움은 일본 국책연구기관 이화학연구소 연구진이 발견자로서 권리를 행사해 일본의 자국어 발음 ‘니혼’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일본 언론은 이번 성과를 노벨상 수상에 필적할 업적으로 평가하며 수백조번의 실험과 실패 끝에 결실을 본 규슈(九州)대 모리타 고스케(森田浩介·59) 교수 연구팀의 집념을 높이 평가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모리타 팀은 2003년 창연(蒼鉛·비스무트) 원자에 고속의 아연 원자를 충돌시키는 113번 원소 합성 실험을 시작했다. 두 원자가 충돌해 융합할 확률이 100조 분의 1에 불과해 성공률이 극도로 희박한 실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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