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뿌리산업 전문 전시 열려

국내 최초, 뿌리산업 전문 전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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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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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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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5~18일 국제뿌리산업전시회 개최

 국내 최초 뿌리산업 전문 전시인 국제뿌리산업전시회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열린다.

 뿌리산업은 소성가공, 주조, 열처리, 표면처리, 용접, 금형 등 6대 기초 공정산업으로, 자동차의 경우 1대 생산에 부품 수 기준 90%(2만2500개), 무게 기준 86%(1.36톤)로 관련 비중이 높은 산업이다.

 ‘2016국제뿌리산업전시회’는 광주광역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와 KOTRA, 광주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전북자동치기술원, 남부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전라남도가 후원한다.

 이번 전시는 ‘제7회 광주국제 금형·기계·자동화기기전(Gwanju International Mold·Machinery·Factory Automation Fair 2016 : GIMMA 2016)과 공동 개최해 250개 사 450개 부스가 참가, 우수한 뿌리산업 기술과 제조설비 및 장비 등을 전시한다.

 
 아울러 ‘달빛동맹관’을 마련해 광주시와 대구시의 우수 뿌리산업체들의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전남테크노파크, 전북뿌리산업협회,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남부대 제조기반 기술산업 RIS사업단, 한밭대 제조혁신육성사업단, 광주·전남 3D프린팅협회 등의 단체관에서는 첨단 뿌리산업기술과 제조설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참가업체들의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참가업체 사전조사를 통해 KOTRA 현지 무역관에서 발굴한 미국, 러시아, 스리랑카, 이라크, 중국, 일본, 인도 등 12개 국 35개 사 36명의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해 수출상담을 한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바이어는 수준 높은 한국의 뿌리기술을 구매하고, 참가업체는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 속의 뿌리기술’을 만날 수 있는 (주)델리스의 호두과자는 주조와 금형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생산되는 호두과자 기계를 통해 뿌리기술의 이해를 돕고 시식도 할 수 있어 참관객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10시부터는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뿌리산업 및 제조 관련 업체 30개 사 규모의 ‘뿌리산업 채용박람회’가 열려 우수 중소·중견기업들이 필요한 인력을 현장에서 면접을 거쳐 채용하고, 채용박람회 기간 참관객들에게 가상면접시스템,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취업정보 등도 제공한다.

 또 15일부터 3일간 광주시 주최,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재)광주그린카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뿌리산업포럼에서는 뿌리산업 관련 정책 설명회와 신소재, 신기술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이와함께 ▲‘뿌리산업 관련 정책 설명’ , ‘스마트공장 설명회’, ‘전라남도 뿌리산업선도기업 육성 방안’, ‘국내 수소전기차 관련산업 동향’ 등 강연과 ‘일본의 수소산업 현황과 육성’ 등 해외연사 강연 등 뿌리산업 의 최신 흐름과 정보교류의 장이 될 국제 컨퍼런스 ▲뿌리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뿌리산업 인식 제고를 위한 ‘열린 포스터, UCC 공모전’ 입선자 시상식 등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국제뿌리산업전시회는 지난해 국내 뿌리산업 분야 대표전시인 점이 높이 평가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전시’ 인증을 획득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6국제뿌리산업전시회는 3D업종으로 알려진 뿌리산업의 첨단화를 지향하며 뿌리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뿌리기술·산업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는 물론 아직은 생소하지만 우리 주변에 녹아있는 뿌리기술을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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