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주파수조정용 ESS 사업 공급자 선정

한전, 주파수조정용 ESS 사업 공급자 선정

  • 비철금속
  • 승인 2016.06.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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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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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변전소 1,000억원 규모 구축 예정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최근 ‘2016년 주파수조정용 ESS 140메가와트 구축사업’의 PCS와 배터리 분야 주자재 공급자를 선정했다.

  2016년 주파수조정용 ESS 사업은 김제, 논공, 울산, 속초 지역 총 4개 변전소에 1,000억원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PCS에 효성, LG CNS, LS산전, 우진산전 등 4개 컨소시엄, 배터리는 LG화학, 코캄, 삼성SDI, 우진산전 4개사가 선정됐다.

  한전은 공정한 공급자 선정을 위해 공개입찰을 시행하고 제안서 평가를 시행한다.

  이번 평가에서 PCS 분야는 14개 컨소시엄, 배터리 분야는 9개 제안사가 참여하여 각각 3.5대1과 2.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안서 기술평가 결과 각 참여사는 지난 2년간의 사업을 바탕으로 배터리 에너지밀도 110% 향상 등 기술적 성숙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구축물량이 감소되면서 중소기업들은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전략적으로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선정된 기업 중 PCS 4개 컨소시엄과 배터리 3개사가 직접 제품생산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직접 생산을 통해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다수 선정됐다.

  한편 한전의 주파수조정용 ESS는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를 이용해 전력계통의 주파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2014년부터 한전이 국내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와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중점적으로 시행한 사업이며 국내에 현재까지 총 236메가와트 주파수조정용 ESS를 확보하고 있다.

  2014년 52메가와트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7개 변전소에 184메가와트를 구축 하였으며, 올해 7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2016년 사업 중 김제변전소는 국내 최초로 옥내형으로 구축될 예정이며, 나머지 3개소는 옥외형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한전은 2017년까지 총 500메가와트를 구축할 계획으로 2017년에 124메가와트를 추가로 구축하여 전력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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