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 금형강 국산화개발 완료
車 고급 램프, TV 프론트 패널 금형 등으로 사용
세아창원특수강(대표 이지용)이 공구강에 이어 금형강 국산화 개발을 속속 완료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랜 연구개발 끝에 ‘고품질 정밀 플라스틱 금형강 SMAT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개량형으로 고인성 고경면 금형강인 SMAT1은 일본 다이토특수강이 국내 금형강 유통업체에 공급해오던 NAK 80강종과 유사한 수준이다.
그러나 20년 이상 특허기간이 만료되고 두께가 500㎜이상은 국내에 공급이 안 돼 자체적으로 연구개발에 나선 결과 국산화 개발을 이뤄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소재 특성은 우수한 내충격 특성과 경면성 및 용접 특성으로 고품질의 사출성형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경도는 37~41로 NAK 80강종과 유사하며 국내 수요업체들에 샘플 테스트 결과 물성치가 수입품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SMAT E 강종은 두께가 800㎜이상의 대형 금형소재로 유럽의 XPM이나 4M-HH ESR 소재를 수입 대체하는 차원에서 개발된 강종으로 자동차 전조 등이나 안개 등 고급 램프 금형이나 TV 프론트 패널 전자금형 등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회사가 양산 공급하는 금형강의 생산 치수는 압연평강의 경우 13~150×150~1,010W 압연환봉은 13~350φ, 단조각재는 200~1,100㎜×500~1,900W, 단조환봉은 216~1,300φ이다.
SMAT 시리즈는 정련 기술을 활용한 고청정 정밀 플라스틱 금형강으로 ESR 설비, 단조, 특수열처리 설비를 갖춰야만 생산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수요가들의 요구조건에 맞춰 설계됐으며 기계가공성, 질화특성 및 경면성이 검증된 소재로 파악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