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고 흡입력 가진 무선청소기 출시

LG전자, 세계 최고 흡입력 가진 무선청소기 출시

  • 수요산업
  • 승인 2016.06.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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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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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짜리 동전도 빨아들일 수 있어
포스텍과 인체공학 손잡이 개발

  LG전자는 세계 최고 흡입력을 자랑하는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모델명 K95SGN)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현존 무선청소기 중 최고 수준인 205W(와트)의 흡입력을 구현했다. 바닥에 있는 500원짜리 동전도 거뜬하게 빨아들일 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무선청소기 흡입력은 삼성 200W, 샤프 97W, 파나소닉 70W, 마키타 45W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LG전자가 출시한 청소기의 모터는 초소형이지만 1분에 10만7,000회 회전한다. 분당 2만회 회전하는 경주용 자동차의 크랭크축보다 5배 빠르다. 빠른 속도로 회전하지만 탄소막대가 없기 때문에 탄소먼지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신제품은 일반모드에서 최장 40분, 강 모드에서 최장 20분 사용할 수 있다. 인버터 기술로 사용시간을 3분 늘렸다.

  무게도 400g 줄였다. 2세대 인버터 모터가 기존 모터보다 60% 작고 무게는 49% 가벼워졌기 때문이다.

  또 LG전자는 포스텍(POSTECH) 인간공학설계기술연구소와 함께 코드제로 싸이킹의 인체공학 손잡이를 개발했다. 사용자의 힘을 청소기에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손목 회전이 편하도록 길이, 경사각, 두께 등 14가지 요소를 최적화했다.

  전투기 조종 장치인 컨트롤 스틱에서 영감을 얻어 한 손으로도 쉽게 손잡이를 사용할 수 있다. 손목을 비틀지 않고도 모서리와 가구 밑 등을 청소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팔 근육 사용량과 손목 동작을 각각 19%, 10% 줄여 미국인체공학기관 US 에르고노믹스(Ergonomics)로부터 인체공학제품 인증을 받았다.

  조성진 LG전자 사장은 “무선 청소기의 핵심 부품인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앞세워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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