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제조업계, 김해 신공항 수주에 관심UP

데크 제조업계, 김해 신공항 수주에 관심UP

  • 철강
  • 승인 2016.06.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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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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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터미널과, 주자차장 등 데크 사용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체들이 김해 신공항 건설 수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영남권 5개 시·도지사의 합의에 따라 세계적 권위를 가진 공항전문기관인 프랑스의 파리공항 공단 엔지니어링(ADPi)에 용역을 의뢰한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결과와 향후 후속조치 계획을 보고했다.

  김해 신공항 건설방안은 새로운 활주로 1본과 국제여객 터미널 추가 신설을 통해 김해공항을 연간 3,800만 명(국제 2,800만 명, 국내 1,000만 명)의 처리능력을 갖춘 공항으로 확장하는 내용이다. 새로운 활주로 건설을 통해 그동안 김해공항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안전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항공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여객처리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김해 신공항은 명실상부한 영남지역의 거점공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항 건설의 경우 대규모 데크 물량이 나오기 때문에 데크 제조업계의 치열한 입찰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014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의 경우 데크 제조업체 덕신하우징, 제일테크노스, 윈하이텍 등 3개사가 수주했다.

  각 업체들은 지난 22일 조달청과 43억4,400만원 규모의 인천공항 3단계 제2여객터미널 골조 및 외장공사에 데크플레이트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공사에는 약 30만㎡가량의 데크플레이트가 사용됐다.

데  크 제조업체 한 관계자는 "김해 신공항과 관련해 동종업계의 관심이 많다"며 "입찰경쟁이지만 공항 공사와 같은 대규모 사업의 경우 다수의 업체가 수주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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