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 내수시장 가격혼돈 상황

(형강) 내수시장 가격혼돈 상황

  • 철강
  • 승인 2016.06.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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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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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업체 가격고수 의지 분명
유통시장 가격...실물경기 부진으로 수요 주춤

  6월 말 형강 내수시장은 가격 혼돈 상황이다. 시장이 너무 어지럽다는 게 유통업체 한 사장의 주장이다.
시장 상황은 이미 가격 인상은 커녕 수요가 없어 가격이 거꾸로 인하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급자 측인 생산업체들은 자사 유통대리점을 통해 저가(低價)로 판매할 경우 출하물량을 통제하겠다는 등 이런저런 말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생산업체들이 가격을 지켜 나가고자 하나 유통시장 가격은 이미 거꾸로 가고 있다.
비수기 분위기 진입과 여름철 장마철 진입에다 휴가철을 앞둔 시점에서 유통대리점들은 물량 구매보다는 보유 재고 처리로 방향이 선회하다 보니 시장 상황은 썩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생산업체들이 유통에  공급하는 가격은 톤당 71만~72만원을 고수하고 있지만 시장수요가 잠잠하다 보니 가격 인상은 부분 반영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H형강 유통시장 판매가격은 국내산 제품이 톤당 71만~72만원 수준이며 일반형강은 톤당 68만원이 대세다. 수입품은 톤당 59만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생산업체들의 H형강 공장 출고가격은 톤당 73만원 수준이며 1차 대형 유통대리점 기준 판매가격은 현재 톤당 71만~72만원까지 다양하다.

  국내산 가격은 6월 톤당 68만원에서 72만~73만원 수준으로 인상 조정됐다. 중국산 H형강 유통가격은 기존 톤당 59만원 수준에서 최저 62만원으로 인상됐다. 일본산 H형강 역시 기존 63만~64만원에서 66만~67만원으로 인상 조정됐다.

  국산 H형강 유통시장 판매가격은 톤당 71만~72만원(소형, 현금기준)이다. 5월 유통 마감 단가가 68만~69만원대로 형성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4만~5만원의 인상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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