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산업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 수요산업
  • 승인 2016.06.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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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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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조선업계 CEOㆍ전문가 간담회 개최
주형환 장관 "조선 구조조정 통해 체질 강화해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가 29일 오전 8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조선업계 CEO·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저유가, 세계경기 침체로 인한 글로벌 수요부진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우리 조선산업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형환 장관을 비롯해 조선3사(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사장,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 이사장, 업계 원로,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 장관은 "조선 업종이 직면한 위기 국면을 산업 체질 강화와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시장 원리에 따라 업계와 채권단이 구조조정을 주도하되, 시장 회복기에 대비해 최적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간담회에서는 구조조정과 관련해 △업계와 채권단 주도 △핵심인력의 해외 유출 방지 방안 △선박펀드 등을 활용한 단기 수요 창출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 조선 산업 자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친환경 선박 등 고부가가치 핵심 분야 집중 및 전문화 △해양 플랜트 분야의 기초설계 역량 제고 및 핵심 기자재 국산화 △고부가 선박 개조·IT 융합을 통한 스마트쉽 기술개발 등을 다뤘다. 기자재 업체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 사회기반 시설·에너지 관련 공공사업에 협력업체 참여 등을 통한 실업 인력 흡수 등 구조조정에 따른 지역 경제의 침체를 막기 위한 방안도 의제로 논의됐다.

  주 장관은 "오늘 제시된 각계의 의견과 8월 도출 예정인 민간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와 산업구조조정분과위원회를 통해 종합적인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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