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임직원 희망퇴직 신청 받아
매각이 불발된 SPP조선이 인력 감축을 우선 진행한 후에 재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SPP조선은 지난 5일부터 일 주일 동안 사천조선소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는다. 이번 희망퇴직은 재매각을 위해 회사의 몸집을 가볍게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사천조선소에는 58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번 희망퇴직으로 30% 정도의 임원이 회사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외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장인력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P조선은 수주잔량(6월 말 기준 12척)이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유휴인력은 휴직 등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