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온수보일러 등 34개 표준 지정

  한국가스안전공사는 7일 국가기술표준원의 KS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KS인증기관 지정은 기술전문기관이 인증주체가 될 수 있도록 인증기관을 복수화 한데 따른 것이다. 글로벌 국가인증마크 육성을 위한 개선의 일환이다.

  42년간의 가스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가스안전공사도 가스관련 제품에 대한 KS인증기관 지정을 추진해 결실을 맺게 됐다.

  가스안전공사가 KS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범위는 가스온수보일러, 가스레인지, 볼밸브, 조정기 등 기계(B)분야 34개 표준으로 가스 관련 제품을 총 망라하고 있다.

  2015년 인증기관지정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KS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1월 전담조직 신설 등을 통해 KS인증기관 지정을 준비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의 엄격한 문서심사, 사무소평가, 입회평가, 지정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을 받게 됐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42년간 축적된 전문성을 토대로 KS인증기관을 공평· 공정하게 운영하여 가스제품 제조업체의 경쟁력 향상 및 안전한 가스제품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사는 KS인증기관 지정에 따라 KS인증업무 전담 부서를 '제품인증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전문인력 및 장비를 보강하여 향후 이번에 지정받은 기계분야 이외에 금속 및 화학분야로의 지정범위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