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차이나 2016... 글로벌 Al 압연업체 각축장
아시아 최대 알루미늄 축제에 참가한 글로벌 알루미늄 압연업체들이 앞다퉈 알루미늄 자동차 차체(Body)를 비롯한 알루미늄 부품을 전시하고 경량화 바람 속에 알루미늄 제품의 이점 알리기에 앞장섰다.
아시아 최대 알루미늄 축제인 ‘알루미늄 차이나(Aluminum China) 2016’이 중국 상해 신국제전시장에서 박람센터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리고 있다.
알루미늄 차이나 2016은 올해 12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세계에서 두 번째, 아시아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알루미늄 전시회다. 중국을 포함해 세계 알루미늄 생산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글로벌 알루미늄 산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전시회에는 아시아 및 세계 각국에서 온 1만8,220여 명의 바이어 및 참관객들이 전시회를 다녀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도 대규모 부스를 꾸리고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일본 업체들은 앞선 기술로 알루미늄 차체를 비롯한 다양한 자동차 경량화 부품을 선보였다.
우선, 올해 중국에서 자동차 차체용 알루미늄 판재 생산을 앞둔 고베제강과 이에 못지않은 규모의 UACJ 부스는 다양한 자동차 부품 전시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중국 업체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중국알루미늄공사(차이날코)와 종왕 그룹도 자동차용 알루미늄 판재와 구조재 등을 선보이며 자동차 경량화 바람에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