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비부터 랜드마크까지’

‘기념비부터 랜드마크까지’

  • 철강
  • 승인 2016.07.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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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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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장점의 철강, 우리 생활 곳곳 자리 잡아

 1,700억톤에 달하는 풍부한 매장량, 뛰어난 가공성과 용접성, 가공을 통해 확보되는 내후성과 내식성 등 철강은 많은 장점을 갖추고 있다.

 철강은 그 장점을 앞세워 우리 생활 곳곳에 다양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기념비부터 랜드마크까지. 그 모습들을 살펴보았다. <편집자 주>

  ◇ 폭풍우에도 꺾이지 않는 義氣

▲ 민영환 순국지사 기념비

 한말의 충신 민영환 선생은 궁궐 앞에서 을사조약의 폐기를 주장하다가 일본 헌병의 강제해산으로 실패하자 1905년 11월 30일 새벽 6시에 국민, 외교사절, 황제에게 보내는 유서 3통을 남기고 자결하였다.

 종로구 인사동의 민영환 자결터에는 그 의기와 충정을 기리는 철강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 부드럽고 가볍게, 낯선 철강

▲ 후이 샤페즈의 블랙아웃

 포르투갈의 대표 조각가 후이 샤페즈는 강하고 무거운 재료인 철강으로 대형 입체 조각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낯선 미적 체험을 전달한다.

▲ 후이 샤페즈의 보이지 않는 살 신비한 살
▲ 후이 샤페즈의 조르조 데 키리코의 그림자

 그는 실제 100㎏ 이상의 작품들을 공중에 매달거나 띄움으로써 그것들이 매우 부드럽고 가볍게 보이게 하는 아이러니한 풍경을 연출한다.(일민미술관 전시)

  ◇ 안전성, 미관, 경제성, 그렇게 ‘랜드마크’

▲ KTX 광명역

 경기도 광명시의 KTX 광명역은 역사(驛舍)로서의 기능에만 충실한 것이 아니다.

▲ KTX 광명역
▲ KTX 광명역

 남북을 일자로 길게 가로지르는 이 거대한 역사는 철골 대칭형 구조물로는 동양 최고의 규모를 자랑한다.

▲ 세빛섬 중 가빛섬
▲ 세빛섬 중 채빛섬

 가빛섬, 채빛섬, 솔빛섬, 예빛섬으로 구성된 세빛섬은 서울의 중심인 한강에 색다른 수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복합 문화 공간이자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뜨는 부체 위에 세워진 플로팅 건축물이다.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한국 패션의 요충지 동대문에는 거대한 우주선 모양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가 내려앉아 있다.

 지난 3월 유명(幽明)을 달리한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이 건축물에서는 패션, 미술, 산업 등과 관련된 전시회와 창업 박람회가 연일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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