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2분기 영업이익 7,280억원" 추정

  포스코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3분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분기 포스코의 실적이 예상과 부합되며 3분기에는 더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최근 밝혔다.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7,280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2,930억원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철강업 스프레드 확대로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대하지만 연결기준으로는 자회사인 포스코건설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브라질CSP 현장에서 준공 지연에 따른 추가 비용을 반영에 따른 것으로, 나머지 철강 자회사 실적은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포스코건설에서 비용 반영이 예상보다 크다면, 현재보다 연결 실적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영업외적인 측면에서는 신닛데츠스미킨(NSSMC) 매도가능증권 평가 손실 2,000억원과 330억원 수준의 외화 평가손실 등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광양 5고로 개보수에 따른 판매량 증가를 비롯해 3분기에는 자동차 강판이 현대차를 제외하고 하반기 인상 가능성이 높아 보여 3분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3분기 계획주문량을 이미 모두 채운 상황이기 때문에 3분기 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면 2분기에 비해 더 나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