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소비자가전 영업이익 1조원 돌파

삼성전자, 2분기 소비자가전 영업이익 1조원 돌파

  • 수요산업
  • 승인 2016.07.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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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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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영업이익 1조원 넘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에 깜짝 실적

  삼성전자가 소비자가전(CE)부문에서 프리미엄 제품의 선전으로 7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0조9,400억원, 영업이익 8조1,400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48조5,400억원보다 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6조9,000억원 대비 18% 늘었다. 지난 1분기에 비하면 매출은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 늘었다.

  특히 삼선전자는 CE부문에서 SUHD TV, 셰프컬렉션 냉장고, 무풍 에어컨, 애드워시/액티브워시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인해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 2분기 CE 부문 매출은 11조5,500억원, 영업이익 1조300억원을 기록했다. CE부문에서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CE 부문에서 TV와 생활가전 모두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TV의 경우 신제품 본격 출시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특수 효과로 SUHD TV와 커브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확대됐다.

  생활가전 역시 셰프컬렉션 냉장고, 무풍 에어컨, 에드워시/액티브워시 세탁기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

  하반기 가전 시장은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 침체 지속으로 시장 수요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삼성전자는 TV의 경우 퀀텀닷 기술을 강조한 SUHD TV 마케팅 강화와 프로모션 기획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생활가전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B2B 사업도 강화해 지속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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