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반기에 1,300만톤 철강설비 폐쇄

中, 상반기에 1,300만톤 철강설비 폐쇄

  • 철강
  • 승인 2016.07.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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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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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치 1/3에도 못미쳐...공신부, 연간 목표 달성 위해 지방정부ㆍ업체 압박

  중국이 주요 공급과잉 산업에 대한 개혁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에 총 1,300만톤의 조강설비를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신식화부(공신부)의 펑페이 부부장은 최근 열린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 1~6월 중국 28개 지방 및 지역에 걸쳐 철강 생산능력을 억제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1,300만톤의 설비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펑페이 부부장은 이번 성과가 당초 연간 목표치인 4.500만톤에 비해 기대에 못미칠 수 있지만 하반기에 감축량을 더욱 늘려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목표에 비해 폐쇄 성과가 부진한 것은 상반기 철강재 상승으로 인한 철강사 수익 개선으로 설비폐쇄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반기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전년동기 대비 겨우 1% 감소한 4억톤을 기록했다.

  공신부는 하반기에 지역별 목표 할당, 관련 법규 제정 및 보조금 분배를 완료하여 하반기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미 신장위구르 자치구를 포함한 28개 지역의 구체적 폐쇄대상을 선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신부는 하반기에도 폐쇄 실적이 부진한 지방정부 및 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 철강재 가격 하락을 전망하고 있어서 설비폐쇄에 속도가 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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