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엔지스틸 장용운 공장장, 新설비 도입의 일등공신
(인터뷰) 이엔지스틸 장용운 공장장, 新설비 도입의 일등공신
  • 박준모
  • 승인 2016.08.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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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물재 시어라인, 직접 설계하고 중국에서 제작

  현대제철 열연 판매점인 이엔지스틸(대표 최윤철)이 후물재 시어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번 설비를 직접 설계한 이엔지스틸 아산공장의 장용운 공장장을 만나보고 설비의 특징과 앞으로의 이엔지스틸의 계획을 들어봤다.

Q. 이번에 이엔지스틸이 도입한 설비에 대해 설명해 달라.

  이번에 도입한 설비는 후물재 시어라인(Shear Line)으로 1년간 제작을 거쳐 올해 7월 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설비사양은 두께 6~22mm, 폭 850~2,000mm까지 열연강판(HR)을 가공할 수 있으며 연간 19만8,000톤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고장력강판도 16mm까지 가공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설비는 제가 직접 설계를 했고 중국에 가서 설비 제작을 진행했다. 설비를 제작하기까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현재는 문제없이 가동이 되고 있다.

▲ 이엔지스틸의 장용운 공장장은 설비 설비부터 제작까지 직접 참여했다.

Q. 직접 설비를 설계하신 부분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 달라.

  그동안 철강업계에서 30년을 몸담아왔고 말단 직원에서부터 공장장의 자리까지 오르면서 설비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공장에서 경험하면서 노하우를 쌓았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이번 설비 설계까지 가능했다.
  설비 설계에서부터 설비 제조까지 직접 관리하고 확인하면서 설비에 대한 문제점을 최소화했다. 특히 설계를 직접 하면서 원가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국내 열연강판(HR) 유통시장은 이미 큰 수익을 내기 어려운 시장이 됐기 때문에 원가 절감은 필수다. 이에 직접 설계하고 또 중국으로 가서 설비 제작까지 확인하면서 설비 생산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지금도 설비에 문제가 있으면 직접 가서 무엇이 문제인지 확인하고 수리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교육도 철저히 하고 있고 설비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Q. 이엔지스틸은 다른 철강업체들에 비해 업력이 짧지만 큰 성장을 했다. 비결이 있다면?

  이엔지스틸은 영업직과 생산직의 교류가 활발하다. 이 때문에 서로의 고충을 잘 알고 있고 서로가 도우면서 일을 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어렵게 영업을 했기 때문에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에 납기를 맞추기 위해 생산직은 야근도 마다하지 않는다.
  또 고객들이 원하면 단 한 장이라도 절단을 해준다. 다른 업체들은 한 번 코일을 피면 전부 자르지만 우리는 고객들이 한 장만 원하면 한 장만 자르고 다시 코일 감아 다시 주문을 받으면 사용하고 있다. 다른 업체들은 번거롭고 생산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작업을 하지 않지만 이엔지스틸은 고객들을 위해서라면 이러한 수고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고객들에게 최고이 품질과 서비스는 물론 납기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하면서 짧은 업력에도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이엔지스틸은 직원들과 교류가 활발한 것 같다.

  그렇다. 이엔지스틸은 부천 본사 직원과 아산공장 직원이 서로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지고 있다. 회의가 있을 경우 한 번은 부천 본사에서 진행하고 한 번은 아산에서 진행하고 있다. 교류가 활발한 만큼 서로의 고충도 잘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서로 도울 수 있는 일은 도우면서 일을 하다 보니 그만큼 시너지 효과도 큰 것 같다.
  또 직원들의 이직률도 현저히 낮다. 서로가 잘 알고 있는 만큼 회사에 대한 신뢰가 강하기 때믄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직원들도 주말도 없이 야근도 불사하며 일했는데 이번 설비 도입으로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현재 야근은 거의 없다. 그동안 힘들어도 견뎌준 직원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Q. 현재 유통시장 상황으로 볼 때 단순히 유통판매만으로 수익성을 유지하기는 힘들 것 같은데 앞으로 계획은?

  앞으로 이엔지스틸은 더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떠한 사업을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다만 HR을 사용해 우리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사업이 구체화되면 이를 통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이엔지스틸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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