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6.08.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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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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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선 두고 왔다갔다.

  전일 전기동이 다시 상승하며, 지지선을 지켜냈다. 하지만, 우려는 여전히 그대로다. 전기동 가격은 전일대비 0.95% 상승한 $4822에 마감. 일단, 가격을 끌어 올린건 달러였다. 최근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던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며, 달러약세가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의 수요둔화와 공급과잉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 거기에 기대했던 중국의 경기부양조치도 없는 상황에서 지금의 상승흐름을 유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잘해야 횡보다. 당장 펀더멘탈 개선이 힘든 상황에서 가격을 끌어올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금요일 발표되는 미국의 산업지표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한하는 것 뿐이다.

금, 금 상승 팔라듐 14개월 최고.

  전일 금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며, 상승 마감. 금 현물은 거래 후반 0.5% 상승한 온스당 $1346.53 기록. 금은 전일 미국의 2분기 노동생 산성이 3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는 보고서가 나온 뒤 상승.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0.4% 오른 온스당 $1351.90에 마감. 한편, 전일 팔라듐과 백금은 차트상 주요 레벨을 돌파한 뒤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가격 하락 베팅이 역전되면서 가파르게 상승. 팔라듐은 간밤 아시아시장에서 14개월 고점까지 전진하며 5개월여래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기록. 트레이더들은 팔라듐이 주요 레벨인 온스당 700달러 위로 올라선 뒤 일련의 숏커버링이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 팔라듐 현물은 아시아 시간대 온스당 746.10달러까지 전진, 고점을 찍은 뒤 뉴욕거래 후반 4.1% 오른 $722.50에 거래. 자동차의 촉매변환장치(catalytic converter)로 사용되는 팔라듐은 지난달 거의 20% 오르며 8년 반래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 이는 팔라듐 가격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대규모 손실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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