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경 회장, 올해 신설된 공로상 첫 수상 쾌거
송원갤러리 개관해 지역민에게 미술작품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
경남스틸의 최충경 회장이 동서미술상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서미술운영회에 따르면 올해 신설된 동서미술상 공로상에 경남스틸의 최충경 회장이 선정됐다.
최충경 회장은 지난 2012년 송원갤러리를 개관하면서 지역민들에게 미술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경남스틸은 창사 22주년을 맞아 지난 2012년 11월 사옥 5층에 135평 규모로 송원갤러리의 문을 열었다. 송원갤러리의 송원은 최충경 회장의 아호로 천년의 푸름을 지향하는 소나무의 기상과 생명의 영원성을 상징한다.
한편 동서미술상은 1973년 도내 첫 전문 화랑인 동서화랑의 고(姑) 송인식 관장이 사재 1억 원의 기금을 마련해 지난 199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경남 최초 민간 미술상이다. 지난 2013년 송 관장이 별세한 이후 정목일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 등이 동서미술상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