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효율화 차원에서 11월 1일부로 합병
포스코P&S(사장 천범녕)가 계열사인 포스코TMC와 SPFC를 흡수합병한다.
회사측은 지난 16일 양사와 합병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1월 1일을 기해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합병비율은 포스코P&S, 포스코TMC, SPFC가 각각 1 : 0.2369113 : 0.1988545 이다.
이번 합병 결정은 지난 7월 1일 완료된 포스코AST 합병의 경우처럼 경영효율성 제고와 사업역량 강화를 통한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한 조치이다.
포스코TMC는 전기강판 유통ㆍ가공 및 코어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천안과 포항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SPFC는 광양과 포항에서 판재 가공공장을 운영 중이다.
양사는 포스코P&S에 합병된 이후 독립사업부 체제로 운영되며, 합병 이전까지 구조조정을 포함한 경영효율화 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P&S 관계자는 "포스코TMC와 SPFC 보유 자산을 통합 운영하고 비효율적인 비용을 제거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기업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면서 "회사의 사업을 다각화하고 유사 조직의 통폐합 및 중복 투자의 제거를 통한 원가 효율성을 강화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영업력이 한층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